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우분투 10.04 Netbook 설치하기
    Digital Life/디지털 라이프 2010. 5. 30. 17:35
    우분투 10.04에서는 넷북 에디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크게 퍼포먼스는 데스크탑과 달라지지 않았고, 해상도 및 UI를 넷북 사양에 맞게 추가한 버젼이라고 하더군요.

    그럼 우분투 10.04 넷북 설치기를 시작합니다.



    배포본 얻기



    우분투 10.04는 무료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사이트를 통해 미디어 형태로도 요청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는 iso 타입의 배포본을 이용해 설치했습니다.

    우선 우분투 사이트에 접속한 후 위의 메인 메뉴에서 "Netbook"을 선택합니다.


    아래의 url을 통해 우분투 10.04 넷북 에디션 페이지로 직접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http://www.ubuntu.net/netbook

    우측의 "Download" 버튼을 클릭하면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됩니다.
    다운로드 페이지에서는 우분투 배포본 다운로드 및 이를 이용한 설치 방법을 볼 수 있습니다.

    직접 다운로드 사이트는 외국의 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에 속도가 느립니다.
    국내의 여러 미러 사이트가 있으니, 이 미러 사이트를 이용하시는게 빠른 다운로드에 유리합니다. 저는 다음의 미러 ftp를 이용하였습니다.
    아래의 url을 클릭하시면 다음의 미러 ftp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우분투 10.04의 모든 배포본이 있으므로 넷북 에디션이 아니라도 필요하신 배포본을 다운로드 하시면 됩니다.

    http://ftp.daum.net/ubuntu-releases/10.04/


    윈도우에서 설치하기



    우분투를 설치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윈도우의 installer를 이용하여 간단히 설치
    2. 미디어 및 부팅 가능한 usb를 통하여 상세하게 설치

    1번의 경우 리눅스를 설치해 본적이 없으시거나, 쉽고 간단히 설치하기 좋습니다. 윈도우의 installer를 이용한 설치는 우분투의 파일 시스템을 일종의 윈도우 파일로 만들고 그 안에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2번은 직접 HDD의 파티션을 제어하여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양쪽 방법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아직 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서는 간단히 1번 방법을 이용하여 설치합니다.

    우선 다운로드 받은 우분투 배포본 iso 파일을 CD로 구워 CD-ROM에 삽입하거나, 가상 디스크(데몬 등)에 iso 파일을 물립니다.



    자동 실행되는 Installer 프로그램을 보실 수 있습니다. "wubi.exe 실행"을 선택하여 인스톨러를 실행합니다.



    실행된 wubi입니다. 두번째 메뉴인 "Windows 안에 설치하기"를 선택합니다.



    설치 환경을 셋팅합니다.
    우선 "설치 드라이브"에서 우분투를 설치할 파티션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설치 크기를 설정합니다. 최대 30GB까지 할당할 수 있습니다.
    이 설치크기는 실제 우분투가 설치될 파일 시스템을 생성하는 부분이므로 반드시 위의 "설치 드라이브"를 확인하셔서 남은 여유 공간을 확인하신 후 설치 용량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나머지는 선택적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설치하기"를 클릭하시면 드디어 우분투 설치 1단계가 시작됩니다.
    1단계는 위에서 설정한 영역에 설정된 용량의 파일 시스템 생성 및 우분투 설치 파일(실제 우분투 설치 단계가 아닙니다.) 복사가 이루어집니다.



    약 10여분이 흐르면 이렇게 설치 준비가 마무리 됩니다.
    재부팅을 하시면 실제 우분투 설치 부분인 2단계로 진입합니다.



    우분투 설치



    재부팅을 진행하면 이와 같이 윈도우의 멀티 부팅 옵션이 실행됩니다.
    기본 OS는 Windows로 설정되며, 선택 옵션으로 우분투가 활성화 됩니다. 우분투를 선택합니다.



    그럼 이제 우분투의 실제 설치가 이루어 집니다. 약 15분 ~ 20분 가량이 소요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다시 시스템이 재부팅됩니다.
    위의 단계는 정상적인 단계인지 확인이 안되는군요. 패키지 설치 혹은 시스템 점검 단계인 것 같은데....



    후훔... 대략 2시간을 두었는데도 이 상태입니다.
    이게 어떤 단계인지 아시는 분 제보 부탁드립니다...^^;;;

    저는 일단 기다리다 지쳐 강제로 재부팅 시켰습니다;;; 잘못되면 다시 설치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가볍게 power 버튼을 눌러줍니다.;;;



    자... 환영합니다. 드디어 우분투의 로그인 화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언어 설정 및 시스템 업데이트



    자.. 우분투의 첫 화면입니다. 이건 넷북 에디션의 화면으로 데스크탑 및 서버 에디션은 좀 다른 화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설치 시 한국어를 선택했는데도 아직 영어가 많이 보입니다.

    이제 네트워크에 연결합니다. (HP 5101 기준으로 대부분의 모든 드라이버가 설치 시 자동으로 설정되었습니다. NIC 및 WiFi, 블루투스 등 모든 디바이스를 설치 후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친절하게도 불완전한 언어 지원이란 명목으로 언어팩 업데이트가 이루어집니다.
    선택 옵션에서 한국어만 선택해서 업데이트 하시면 됩니다. (그외 언어가 필요하시면 추가 선택하여 업데이트 하시면 됩니다.)
    설치는 약 10여분 걸립니다.



    언어팩 설치가 완료되면 우분투의 최신 업데이트가 자동 실행됩니다. 모두 설치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재시작 합니다.



    앞에 설명을 빼먹은 부분입니다만...
    일단 우분투가 설치되면 2번의 부팅 옵션을 보시게 됩니다.

    처음에는 윈도우의 멀티 부팅 옵션이고, 윈도우 멀티 부팅 옵션에서 우분투를 선택하시면 위와 같은 GRUB 부팅 관리자를 보시게 됩니다. 이 GRUB은 우분투 및 윈도우의 멀티 부팅 옵션을 제공하며, 위와 같이 우분투의 커널별 부팅 선택이 가능합니다.

    초기 우분투 설치시에는 윈도우를 포함한 하단의 3개의 부팅 옵션이 활성화 되지만 우분투 업데이트 후에는 위와 같이 2개의 새로운 커널이 추가됩니다.

     커널이란?

    운영체제가 하드웨어 시스템 제어를 하기 위한 기본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커널에는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명령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PU제어라던가, RAM의 적재 제어 등이 포함됩니다. 이 커널이 잘못되면(커널이 깨진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운영체제의 부팅 자체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가장 최신 커널이 위쪽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기본 선택된 최신 커널을 선택하여 부팅합니다.



    다시 시스템에 로그인하면 위와 같이 불완전했던 한글화가 모두 처리됩니다.
    또한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기능들로 인해 메뉴도 약간 늘어나게 됩니다. 이제 우분투를 즐기시면 됩니다...^^




    앞서 포스팅하기도 했지만 초기 설치 시에 한글 입력에 문제가 있습니다. 받침을 입력할 시 특정 받침에 한해 정상 출력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언어셋 문제로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지원 언어에 한국어를 추가하면 됩니다. 이 내용은 따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소감


    거의 5~6년 만에 리눅스 OS를 설치한 것 같네요.
    예전에 비해 사용성이 상당히 높아진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rpm 등을 직접 명령으로 설치할 필요가 없도록 application 설치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잘 알려진 거의 모든 드라이버를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윈도우에서 주로 사용하던 프로그램 들의 대체 프로그램도 대부분 리눅스 진영에 있으므로, 이제는 어느정도 리눅스 사용도 불편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윈도우에서 쓰던 프로그램 들에 비해 아직 부족한게 많기는 하지만요.)

    일단 퍼포먼스에서는 윈도우7 기준으로 유사하거나 약간 느린 느낌입니다. 사용성이 높아진 반면 퍼포먼스는 좀 하락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쓰는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보통 윈도우에서 웹서핑, 음악감상, 동영상 보기 등이 주를 이룬다고 볼 때 우분투에서도 윈도우와 같은 성능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mkv 등의 실행도 윈도우 시스템 만큼 동작해 줍니다. (물론 넷북이라 윈도우든 우분투든 끊기는건 마찬가지... oTL)

    첫 느낌은 해킨토시 설치했을 때와 유사하긴 한데 오히려 해킨토시보다는 훨씬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이 넷북 에디션은 사용자 UI에 상당히 신경을 쓴 느낌입니다.

    하드코어 유저가 아니라면 라이센스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우분투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우분투와 놀아봅시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