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에반게리온의 가장 중요한 축은 AT필드로 표현되는 인간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이카리 신지와 수많은 캐릭터. 저는 그 중에서도 신지의 클래스 메이트인 토지와 켄스케와의 관계를 아주 중요한 전환점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에반게리온:서에서는... 중요하다고 생각한 두 캐릭터가 완전 조연으로...
거기다 신지의 심적 변화를 크게 이끌어 낸 아야나미 레이와의 인간관계를 그리는 부분들은.. 정말로...OTL (아야나미 레이의 슴가따위 보고 싶지 않아!!!)
후편인 에반게리온:파는 많은 신작화와 함께 원작의 스토리에서도 조금 벗어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은데요. 에반게리온:서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한 카오루는 조금 충격이었지만, 에반게리온:서의 느낌을 "파"가 그대로 이어간다면.... 이건 정말 걱정됩니다. (개인적으로 제타건담 극장판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안그래도 난해한 제타 TV판을 어쩜 저리도.... 근데... 에반게리온:서에 비하면 제타 극장판은 양반인 듯;;;;)